국군의 날 거리 퍼레이드에서 외국인을 인터뷰하다!

△(좌) 아버지 제대복을 입은 꼬마 신사(사진=정재호 기자), (우) 거리행진 중 엄지 척! (사진=정재호 기자) 안녕하세요. 통일부 유니콘 16기 정재호 학생입니다. 지난 9월 26일 국군의 날 기념 거리 퍼레이드 취재차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10년 만에 재개된 거리행진에 많은 시민들이 국군을 환영하기 위해 광화문에 모였다. 창립 7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국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의 강압으로 해산된 이후 제1창국군은 의병군, 제2창국군은 독립군, 세 번째 건국군은 해방군이었다. ‘대한민국 건국군’으로 그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9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가두행군에서는 보병과 주요 장비를 갖춘 장비부대가 함께 거리를 행진했다. 이 밖에도 주한미군 전투부대와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현무, 천궁II, L-SAM, 기군 등을 볼 수 있었다.

△(왼쪽) 국군의 날 거리를 행진하는 군악대(사진=정재호 기자),(오른쪽) 사진 촬영에 동의한 국군 마스코트(사진=정재호 기자) 군인들을 보니 든든했다. 그날은 비가 와도 우산 없이. 현장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외에도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물류센터, 한국군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 군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가 현장에서 열렸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국군의 날 거리 퍼레이드가 외신에 보도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것 같아 외국인들의 생각을 취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국군의 날 열병식에 참석한 외국인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면접 질문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1) 어디서 왔고 누구인지, 2)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는지, 3) 남북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면접 질문은 동일하였으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통일부 기자단에서 왔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를 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국군 거리 퍼레이드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마지막으로 통일과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폴란드 소녀와 군인 아버지(사진=정재호 기자)

제 이름은 폴란드 출신의 Alexandra입니다. 나한테는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이 퍼레이드에 대해) 얘기를 해줬어요. 휴가차 한국에 왔는데, 이번 퍼레이드는 매우 중요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아버지가 폴란드 군인이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에게는 (이 퍼레이드가) 천국이 될 것입니다. 아빠도 정말 감동받았어요.

△네덜란드에서 온 친절한 인터뷰 대상자(사진=정재호 기자)

“저는 네덜란드 출신의 잉그리스입니다. 우선, 우리는 이 퍼레이드에 대해 몰랐습니다. 우연히 누군가가 도시로 가라고 해서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서울에 막 도착했고, 두 번째 날이다. 사실 저는 (북한의) 역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해)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나 자신’이 될 자유도 없습니다. 그래서 북한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인데, 안타깝지만 그들은 고립되어 있고 감옥에 갇힌 것 같습니다.”

△ 오전 DMZ를 방문한 벨기에인들 (사진=정재호 기자)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벨기에 출신의 알렉산더입니다. 우리는 휴가 중이었는데 뉴스에서 이 퍼레이드를 보았습니다. 매일 한국 뉴스를 보다가 이런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북한과 통일에 관해서)는 유럽인들에게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도 통일은 한국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우리는 오전에 DMZ에 갔다가 오후에 이곳에 왔습니다. 이것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 가는 길에 들러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준 독일인들 (사진=정재호 기자) “저희는 독일에서 온 벨기페트로프스키와 카야입니다. 우리는 궁전에서 광고를 보고, 사진을 찍고, 번역했고, 우리가 여기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독일인으로서 우리는 동독과 서독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통일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나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되기를 기도합니다. 전쟁과 군사무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거리행진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면서도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또한 그들이 생각하는 북한이 어떤 곳인지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외국인들이 보여준 인터뷰 태도와 더불어 한국을 향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외국인들의 관심을 확인하듯 외신들도 10년 만에 재개된 국군의 날 거리 퍼레이드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로이터통신 황수향 기자는 국군의 거리 행진의 특징은 수천 명의 군인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무 미사일은 한국의 최신 미사일 중 하나이며 분석가들은 이것이 분쟁 중 북한을 공격하려는 한국의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L-SAM은 고도 50~60㎞ 상공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공격하도록 설계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NHK도 “10년 만에 열병식을 개최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민들이 길가에 모였다”고 전했다. 그는 “’군대의 힘을 느꼈다’,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N 기자 제시 영(Jessie Young)과 배원배(Bae Won Bae)는 그리피스 대학교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의 피터 레이튼(Peter Layton)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퍼레이드는 우리의 파트너인 미국과 지역 강대국인 북한과 북한을 포함한 외부 청중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또한 ‘실질적으로는 국내적 요인(한국이 세계무대에서 중요한 국가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되거나 한국의 방위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군의 날 열병식을 현장에 직접 방문해 외국인 인터뷰와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우리 국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고, 북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한국방위산업진흥협회 편집부, 「국군의 날의 역사」, 『국방과학기술』 284, 2002. 11 p. – 최수향, “한국, 이례적인 열병식 개최, 북한에 핵 위협 경고”, 로이터, 2023년 9월 26일. – NHK, “한국의 군사 10년과 북한의 국방방어”, 2023년 9월 26일- 제시 영과 배가원, “한국은 드문 군사 퍼레이드에서 미사일, 드론, 탱크를 선보입니다”, CNN, 2023년 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