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엉겅퀴Cirsium rhinoceros (H. Lev. & Vaniot) Nakai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한국의 멸종위기종으로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탐라엉겅퀴’라고도 부른다. 다년초로 뿌리는 방추형이며 키는 5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0c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과 털이 있다.엉겅퀴 종류들은 잎에 가시가 많다. 그중 유독 가시가 많고 억센 것이 바늘엉겅퀴이다. <바늘엉겅퀴>와 비슷한 것으로 <가시엉겅퀴>가 있다. 가시엉겅퀴는 꽃받침이 없는 차이가 있다.도감에서 설명하는 <바늘엉겅퀴>는제주도·보길도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잎은 밑부분이 뾰족하고 끝이 꼬리처럼 길어지며 밑부분은 좁고 규칙적으로 깃잎처럼 갈라진다. 줄기는 윗부분이 2~3갈래로 갈라지고 잎과 가지가 많이 달리고 줄과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각각 1개씩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맺히고, 긴 타원 모양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은 <흰바늘엉겅퀴>라고 한다.

2023-06-15 황학산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