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소식은 러시아 전쟁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ft. 두려움은 주식투자의 기회다)

주식 투자 이야기가 고조될 조짐을 보이는 러시아 전쟁 토크 TV

안녕하세요 자산운용사 백승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향해 ATACMS라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국방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무기 지원을 제공했다. 어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미국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오늘 바로 러시아를 향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입장 변화 배경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다. 당신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방전략만으로는 전쟁을 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걸까. 아니면 러시아도 북한군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공격했기 때문에 미국도 우크라이나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명분이 있다고 판단한 걸까?

세계경제가 다시 불확실해졌습니다.

전쟁 자체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북한의 참전과 미국의 추가 조치로 그동안 잠자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표면화되는 모습이다.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과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될까요?

나는 그것이 극히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거론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실제로 핵버튼을 누르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푸틴 대통령 자신이기 때문에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중국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미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된다면 중국 경제에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처럼 직접적인 지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러시아의 군사력은 너무 강해 북한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강력하지 않다는 것은 전쟁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실 돈이 충분해야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탐험시대처럼 지도자들이 마음대로 징집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화살이나 칼로 전쟁을 치르는 시대도 아니다.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과연 러시아가 그 정도의 경제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전쟁 문제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하겠지만,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저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악재로 인해 결국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면, 매수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올랐던 자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주식 투자 전략이 될 것입니다.